2014년 6월 15일 일요일

<나 누구랑 얘기하니?!> 제9회 피지컬 씨어터 페스티벌 참여작 (2014) by superB Dance Theatre


제9회 피지컬 씨어터 페스티벌에 첼린지부분으로 참가하였습니다.
superB Dance Theatre는 신작 <나 누구랑 얘기하니?!>로 6월 7~8일동안 대학로 예술극장3관에서 관객을 만났습니다.

제작: superB Dance Theatre
연출: 김우정
공동창작 및 출연: 미경, 김정윤, 문승배, 임종원
사진 : 배태호
조연출: 이호진

 작품소개
말하고자 하는 욕구, 들어주길 바라는 욕망, 그럼에도 함께 하고픈 욕심.
내가 이렇게 말하면 너는 저렇게 이해하고, 내가 요렇게 움직이면 너는 조렇게 반응한다. 정말이지 하기가 어렵다. 이 이야기는 언어/움직임으로 자신을 열심히 표현하지만 늘 소통의 결핍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답답함을 그리고 있다. 남녀이든 가족이든 소통욕구에 비해 우리는 충분히 듣고 이해하고 있을까? 혹시 나의 말하고자 하는 욕구가 너무 강하지는 않았나? 우리는 정말 누군가와 잘 이야기하고 있는가? 아니, 정말로 이야기가 하고 싶은가?
내가 듣고 싶은 것만 흡수하는 신기한 듣기능력과 목적 없이 투척되는 산발적 언어들, 의미 없는 말 뒤에 숨겨진 감정의 외침 등... 우리는 이러한 순간에 조금 더 집중하고 인식하고자 한다. 그리고 그 안에서 근본으로 원하고 있는 것을 오롯이 바라보려 한다

07~08/Jun/2014 by superB Dance Theatre

Vulnerable Creature- 2인무 페스티벌 사진들 (2013) by superB Dance Theatre

2012년 성암에서 올린 작품을 2013년 2인무 페스티벌에 다시 올리게 되었다.

* 작품설명
왜 이 사랑은 마지막일 수 없을까? 사랑이 끝났다지만 나는 아직도 여기에서 당신을 기억해. 수많은 추억들이 나에게 말해, 당신이 아직 나를 사랑한다고... 그때의 당신은, 그랬잖아...’
 
사랑 앞에서 우리는 한없이 나약하다. 영원하기를 바라는 그 사랑이 끝났을 때 우리의 마음은 헤아릴 수 없이 아프고 쓰리다. 헤어짐을 받아들이고 싶지만 사랑의 감정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작은 것 하나까지 담겨진 추억더미 속에서 여자는 허우적거리고 현실을 부정할 뿐이다.
 
무용과 연기를 접목한 댄스시어터 장르의 이 작품은 프랑스 조각가 카미유 클로델의 로댕을 향한 처절한 사랑, 그리고 그 감정을 토해낸 조각품들을 모티브로 사랑의 순간을 기억하고 집착하는 한 여자의 감정을 그리고자 한다. 당신은 어떠한가? 그 치열한 사랑이 끝난 후 담담히 그 추억을 외면할 용기가 있는가?
 





















16-20/Oct/2013 by superB Dance Theatre

<기억의 집> 사진들-photo of the Re-collective House (2013) by superB Dance Theatre





















12/Oct/2013 by superB Dance Thteare

<기억의 집-the Re-collective House> (2013) by superB Dance Theatre




<기억의 집> (The Re-collective House) by superB Dance Theatre
2013년 10월에 공연한 작품.



많은 상자 속에서 나의 특별한 기억을 우연히 마주한다면?
시리즈 두 번째 작업인 기억의 집은 문득창고의 핵심이 되는 느낌상자와 공간이 지니고 있는 독특함에서 아이디어를 얻게 되었다각 상자에 적힌 단어들은 우리에게 많은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간직하고 싶은 혹은 지워버리고 싶은 기억들일지라도 우리 안에 있는 이야기들을 조심스럽게 꺼내보면 어떨까직접적인 언어가 아닌 신체로 표현될 이번 퍼포먼스는 문득창고의 다양한 공간을 이용하게 된다. 4명의 공연자들은 각자 혹은 함께 느낌상자의 감정들을 이용한 움직임을 풀어내고 관객들은 그들을 통해 자신들의 느낌과 그 감정아래 깔린 추억들을 떠올릴 수 있기를 바란다.
기획의도
극장이 아닌 공간에서의 공연은 꽤 오래전부터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다빈 극장에 무언가를 채워나가고 만들어 넣는 것에 반해 공간이 이미 가지고 있는 특징을 이용하고 확장시키거나 그 곳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그 안을 더 풍성하게 만드는 것그것이 공간특정형 공연의 큰 매력이 아닐까 싶다. superB Dance Theatre는 지난 여름 북촌 한옥마을의 개인한옥을 빌려 이러한 시도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그리고 이번 문득창고에서 그 시도를 이어나가려고 한다.
공간은 매우 흥미롭게 나뉘어있고 그에 따른 구성적 고민이 많이 따르기도 한다핵심이 되는 느낌상자에서 아이디어를 가지고 오되 공연자들이 각자의 기억과 감정을 선택하여 움직임으로 풀어내고 그 행위들을 공간 안에 다양하게 위치하도록 한다.
기억의 집이라는 제목은 40여개의 느낌상자 속에 숨겨진 다양한 이야기와 그 감정이 일어나게 된 기억을 의미한다수많은 사람들의 매우 비밀스러운 이야기들을 담고 있는 느낌상자들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우리는 나만의 사적인 감정들과 기억들을 공유하고자 한다이를 통해 우리는 함께 웃기도 울기도 하며 깊숙이 잊고있던 기억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12/Oct/2013 by superB Dance Theatre

<우리집> 사진들 (2013) - photo of by superB Dance Theatre


















22&23/June/2013 by superB Dance Theat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