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15일 일요일

Vulnerable Creature- 2인무 페스티벌 사진들 (2013) by superB Dance Theatre

2012년 성암에서 올린 작품을 2013년 2인무 페스티벌에 다시 올리게 되었다.

* 작품설명
왜 이 사랑은 마지막일 수 없을까? 사랑이 끝났다지만 나는 아직도 여기에서 당신을 기억해. 수많은 추억들이 나에게 말해, 당신이 아직 나를 사랑한다고... 그때의 당신은, 그랬잖아...’
 
사랑 앞에서 우리는 한없이 나약하다. 영원하기를 바라는 그 사랑이 끝났을 때 우리의 마음은 헤아릴 수 없이 아프고 쓰리다. 헤어짐을 받아들이고 싶지만 사랑의 감정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작은 것 하나까지 담겨진 추억더미 속에서 여자는 허우적거리고 현실을 부정할 뿐이다.
 
무용과 연기를 접목한 댄스시어터 장르의 이 작품은 프랑스 조각가 카미유 클로델의 로댕을 향한 처절한 사랑, 그리고 그 감정을 토해낸 조각품들을 모티브로 사랑의 순간을 기억하고 집착하는 한 여자의 감정을 그리고자 한다. 당신은 어떠한가? 그 치열한 사랑이 끝난 후 담담히 그 추억을 외면할 용기가 있는가?
 





















16-20/Oct/2013 by superB Dance Theatre

댓글 없음:

댓글 쓰기